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농업자금 대출 등 특화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 자회사인 BS캐피탈(대표 이상춘)은 최근 미얀마 양곤에서 BS캐피탈 미얀마 법인을 개설하고, 국내 여신금융전문회사 최초로 현지고객에 대한 농업자금대출, 내구재 구입자금대출 및 학자금 대출 등 서민 특화 금융지원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BS캐피탈의 미얀마 진출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금융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해외로 진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인구 6,500만명인 미얀마는 아시아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 중 하나. 최근 경제 개방정책을 통해 선진 금융시스템을 받아들이고, 캐피탈과 같은 소액대출업 등 서민금융회사의 진입이 은행업 진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용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BS캐피탈 미얀마 법인은 현지 금융업과 함께 양곤 외곽 농어촌 지역의 초등학교 책상교체, 우물파기 지원사업 및 미얀마 서민들에 대한 금융관련 기본지식 교육 등 사회공헌활동도 지속 펼칠 예정이다.
BS캐피탈 이상춘 대표는 “BS캐피탈은 2010년 설립 이래 국내 금융시장에서 초우량 캐피탈사로 성장해 오고 있다”며 “국내 금융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현지에서도 모범적인 금융회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S금융그룹은 미얀마 법인 출범식과 함께 부산대 및 미얀마 다곤대와 ‘부산행복창조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식’을 갖고 다곤대 학생이 부산대 교환학생으로 유학 시 필요한 항공료 및 체재비 등을 연간 2,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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