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의 대표적인 환경캠페인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이 유엔으로부터 바람직한 환경모델로 인정 받았다.
몽골 투브 아이막(道) 에르덴 솜(郡)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주관하는 환경보호 비정부기구(NGO) 푸른아시아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이 수여하는 ‘2014 생명의 토지상(賞)’ 최우수 모델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오비맥주는 29일 밝혔다.
생명의 토지상은 UN총회에서 1994년 6월 17일 사막화방지협약(UNCCD) 채택을 기념해 2012년부터 매년 세계 사막화방지의 날(6월 17일)에 기후변화 저지 및 사막화방지 활동을 하는 정부, 민간단체, 개인 등을 선정해 발표하는 상으로 사막화방지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푸른아시아는 지난 2000년부터 몽골에서 사막화방지 사업을 벌여온 국내 환경 NGO단체로 이번에 ‘카스 희망의 숲’ 등 몽골 내 숲 조성사업을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사막화 방지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비맥주는 지난 2010년부터 5년째 몽골에서 판매되는 카스 맥주 판매금액의 1% 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숲 조성사업에 동참해오고 있다. 몽골 사막화방지 사업을 5년 이상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는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현재 오비맥주가 유일하다.
2014생명의 토지상 시상식은 12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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