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메달 31개로 종합2위 탈환
손연희(30ㆍ용인시청)-이나영(28ㆍ대전광역시청)이 26일 경기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2인조 경기에서 6게임 합계 2,553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볼링에서 나온 첫 금메달이다. 한국은 이 종목 2연패에 성공했고, 이나영은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는 종합마술의 송상욱(41ㆍ렛츠런승마단)이 2관왕을 차지했다. 송상욱은 개인전에서 27명의 참가자 중 가장 적은 37.90감점을 받았다. 그는 나라별 출전 선수 4명 가운데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메달 색깔을 가리는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50m 소총 복사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정미라(27ㆍ화성시청)는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허민호(24) 정혜림(15) 김지환(24) 김규리(16)가 팀을 이룬 트라이애슬론 혼성팀, 남자 역도 105㎏급의 김민재(31ㆍ경북개발공사)도 은메달을 보탰다.
박태환(25ㆍ인천시청)은 1,500m에서 4위로 시상대에 서지 못했지만 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아시안게임 통산 20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이다.
한국은 이날 오후9시 현재 금메달 31개를 따내 전날 일본에 빼앗긴 종합2위를 탈환했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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