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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 휨 현상에…"일상사용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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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 휨 현상에…"일상사용 문제 없어"

입력
2014.09.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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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러졌다는 고객 지금까지 9명뿐"

지난 19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애플 스토어 오페라점에서 구매자들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등 신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애플 스토어 오페라점에서 구매자들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등 신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아이폰 6 플러스가 힘을 가하면 구부러진다는 점을 비꼬는 이른바 '벤드게이트'(Bendgate)에 대해 애플이 "극히 드문 일이며 일상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언론매체에 보낸 성명에서 "아이폰 6와 6 플러스는 일상적인 실생활 사용에 견디도록 규정한 우리의 높은 품질 기준을 모두 만족하거나 초과 달성하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애플은 이 문제로 회사에 연락해 온 고객이 지금까지 9명밖에 없다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 6와 6 플러스의 외장 부분이 양극산화처리된(anodized)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해 정밀하게 제조한 유니바디로 돼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분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티타늄 등으로 보강돼 있으며 각종 테스트를 거쳤다고 전했다.

이는 이 스마트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사용했더니 케이스가 압력을 견디지 못해 구부러졌다는 일부 아이폰 6 플러스 사용자 의 불만 제기에 대한 애플의 공식 반응이다.

미국 언론매체들은 이 문제를 벤드게이트라고 비꼬고 있으며, 유튜브에서는 관련 동영상의 조회수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특히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6플러스가 다른 제품보다 잘 휘는지 기계장비를 활용해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앞서 LG전자 G플렉스를 시험했던 기계장비를 이용해 테스트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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