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사당국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공습 참여를 위한 의회 논의를 하루 앞둔 25일 이슬람 테러조직에 대한 검거작전을 벌여 범죄 용의자 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런던경찰청은 IS의 서방국 인질 연쇄 참수로 고조된 테러 위협과 관련 불법 이슬람 테러조직에 대한 검거 작전을 진행해 급진 이슬람 성직자 안젬 초더리 등 관련자 9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수사당국은 이를 위해 런던 18개 지역 등 테러조직 거점 19곳에 대한 가택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초더리는 2010년 불법단체로 규정된 알무하지룬을 설립해 무슬림 청년들을 상대로 이슬람 급진이념을 전파하며 지하드(이슬람 성전) 참여를 선동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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