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LA 다저스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다저스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9-1로 대승하며 매직넘버를 모두 지웠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팀과 10월4일부터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상대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유력하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8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지만 11개의 삼진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다.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21승(3패)째를 수확했으며, 평균자책점은 1,80에서 1.77로 더 낮췄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손흥민 킬러 본능, 아우크스부르크전 결승골 사냥
장대비도 손흥민(22ㆍ레버쿠젠)의 킬러 본능을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25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13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리그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12일 만에 2호골을 맛봤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고 독일 포칼컵에서도 한 골을 기록, 시즌 5골을 사냥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레버쿠젠은 사흘 전 볼프스부르크에 1-4로 진 충격에서 벗어났다. 3승1무1패가 된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3승2무)에 이어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27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에서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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