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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앞두고 절개수술은 피해야

입력
2014.09.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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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노바기성형외과 제공.
바노바기성형외과 제공.

취업에서 면접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면접을 대비해 성형으로 인상을 개선하는 ‘취업 성형’이 낯설지 않은 현상이 되었다. 그런데 면접과 같이 중요한 일을 앞두고 성형을 계획한다면 먼저 회복기간을 따져보고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면접까지 남은 기간과 회복에 필요한 기간 따져 보고 수술 결정해야

모든 성형이 그렇지만 취업 성형 역시 본인의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예뻐지는 것에만 초점을 두어서는 안 된다. 특히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과도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금물이다. 면접에서는 생기 있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중요한데, 지나친 수술로 미처 부기가 빠지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표정을 짓기 어렵고 인상도 어색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면접을 앞두고 있는 시기라면 되도록 절개를 최소로 하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필러나 지방이식 등 주사를 이용한 시술로 간단하게 인상을 교정하는 것도 좋다. 만약 절개가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회복 관리 프로그램으로 흉터와 부기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수술 과정에서 출혈을 최소화 하고 레이저 치료, 먹는약, 바르는 약 치료를 병행하면 회복 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관리를 할 때는 통증 완화 및 소염작용, 부종 흡수를 위해 레이저 치료를 병행한다. 그 중 캄레이저는 피부 깊은 곳까지 열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조직 재생 및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염증분자나 젖산 등 인체에 축적된 필요 없는 체액을 흡수시키고 소염 작용을 해 멍과 부기가 빨리 사라지도록 한다.

또한 약물 사용도 함께 한다. 먹는 양인 시네크는 FDA로부터 안전성과 효과를 인증 받은 것으로, 미세 혈액순환을 활성화 해서 멍, 부기, 통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수술 부위에 바르는 도포제, 일명 ‘멍 크림’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멍을 완화시키는 도포제는 멍뿐만 아니라 피부의 통증 및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부기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 과도한 변화는 금물, 본인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

취업 성형을 할 때는 각 직종의 특수성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서비스 직종이라면 되도록 밝고 환한 인상을 만드는 방향으로 수술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보수적인 직종이라면 너무 티 나는 수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승무원, 호텔리어 같은 서비스 업종은 이마를 드러내는 일이 많기 때문에 필러, 보형물, 지방이식 등으로 이마의 꺼진 부분을 채워주고 라인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된다.

영업직과 같이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직종이라면 지방이식 등을 통해 얼굴의 전체적인 라인을 부드럽게 만들면 보다 친밀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또 얼굴의 흉터를 제거하는 것도 인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남성들 중에는 자신감 있는 인상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눈매를 좀 더 또렷하게 만들고 콧대를 높이고 코끝의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성형수술 중 눈 코 성형은 가장 대중적인 수술로 취업성형을 할 때도 많이 하는 수술이다. 눈 코의 작은 변화에 따라서 이미지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대중적인 수술이라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무작정 크고 두꺼운 라인이나 높은 콧대를 고집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살려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코 성형을 할 때, 미간이나 이마가 유독 꺼져있다면 코를 높여도 얼굴의 입체감이 충분히 살아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는 지방이식이나 필러를 이용해 얼굴 옆 라인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코 성형 중 프로파일 성형은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고려해 측면 얼굴선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면접을 앞둔 환자들에게도 알맞은 수술이다.

이현택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성형으로 외모를 개선하는 것이 반드시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자신감 상승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콤플렉스 때문에 심리적인 위축이 심하다면 본인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성형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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