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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핸드볼 승리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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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핸드볼 승리 합창

입력
2014.09.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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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승리를 합창했다.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2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D조 예선 3차전에서 대만을 27-14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인도, 대만을 차례로 꺾고 3연승을 거둔 한국은 조 1위를 확정, 24일 A조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 결선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14개국이 출전한 남자 핸드볼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 결선 리그를 치른다. 이어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전반을 13-10으로 마친 한국은 엄효원(7골)과 박중규(6골)의 골이 폭발하면서 13점 차 대승을 거뒀다. 골키퍼 이창우와 이동명은 각각 47%, 71%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대만의 공격을 막아냈다.

임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 역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태국을 49-6으로 대파했다. 김선화가 10골을 퍼부었고 우선희와 원선필도 7골씩 넣으며 몸을 풀었다.

임영철 감독은 “A조에서는 중국을 제외하면 핸드볼을 배우는 국가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로 우리의 경기력을 평가할 수 없다”면서 “예선 마지막 경기인 중국전에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대표팀은 24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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