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ㆍ김효진 부부가 아프리카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선물했다.
유지태과 김효진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단체(NGO)인 월드비전과 함께 남수단 톤즈에 초등학교를 설립했다.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유지태 부부는 학교 시설이 없어 배움의 기회를 잃은 어린이에게 공부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했다. 유지태, 김효진을 비롯해 4,000 여명의 네티즌 후원으로 완공된 마드홀 초등학교는 톤즈 남부에 위치하며 무려 500명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효진은 지난 2005년 남수단을 방문한 인연으로 월드비전을 후원하고 있다. 김효진은 “남수단 톤즈에 학교를 지어주고 싶었던 오랜 바람이 이뤄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남편 유지태 역시 “이번 학교는 뜻 깊은 일에 십시일반 동참해준 4,000여명의 네티즌 분들과 함께 만든 기적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지태는 결혼 전인 2009년 미얀마 북동부 코캉 지역에 유치원을 설립했다. 이어 2011년 결혼 축의금으로 미얀마 피지다곤 지역에 초등학교를 건축하기도 했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