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기업유치단’ 노력…‘메이드 인 코리아’ 선호도 ↑
중국과 북한 개성공단에 진출한 트렉스타와 삼덕통상 등 부산기업 5개가 다시 부산으로 돌아온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1시30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이들 5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외사업장 부산유턴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5개 기업은 모두 신발제조업체로 신발산업이 첨단화ㆍ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면서 고급인력 공급 및 첨단 기술개발이 용이한 부산으로 유턴, 2018년까지 595억원을 투자해 51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아웃도어 신발분야 아시아 1위 기업인 트렉스타는 중국 현지공장 인건비 상승 및 한국에서 원ㆍ부자재 수입비용 등을 감안하고, 최근 해외 거래처의 ‘MADE IN KOREA’ 선호도가 높이지고 있는데다 우리나라 FTA 타결 효과를 활용하기 위해 유턴을 결정했다.
또 개성공단 진출기업인 삼덕통상은 2013년 발생된 개성공단 잠정폐쇄와 같은 비상사태 발생시에도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부산에 백업라인 확보차원에서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부산시 최한원 좋은기업유치단장은 “그 동안 유턴기업 유치를 위해 복귀 가능성이 높은 중국 진출 위주로 타켓기업을 선정,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왔다”며 “앞으로도 부산으로 복귀한 기업들이 사업정착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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