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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개막식날, 인천 교차로 차량들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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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개막식날, 인천 교차로 차량들 '씽씽'

입력
2014.09.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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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2부제 등에 적극 참여... 주행속도 평소보다 빠른 34km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일인 19일 인천시내 주요 교차로의 평균 주행속도가 평상시보다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차량 2부제 참여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교통정보센터가 최근 한달간 시내 주요 교차로 9곳의 평균 주행속도를 비교한 결과 19일은 시속 34.0㎞를 기록해 평상시(금요일 기준 시속 28.6㎞)보다 시속 5.4㎞ 정도 빨랐다. 교차로별로 남동구 공단2단사거리는 시속 42.1㎞, 길병원사거리는 36.1㎞, 남구 승기사거리 는 36.1㎞ 등으로 평소보다 최대 12㎞까지 빨랐다.

시는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지하철역 등을 연결하는 400여대의 셔틀버스 운영, 대중교통 무료화, 차랑 2부제 시행 등을 주요 교차로의 평균 주행속도를 높인 원인으로 꼽았다.

시 관계자는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마련한 차량 2부제 등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결과”라며 “인천은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한 전국 교통안전문화지수에서 해마다 1,2위를 차지하는 등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이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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