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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S&P '긍정적'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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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S&P '긍정적' 상향 조정

입력
2014.09.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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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9일 밝혔다. 등급은 A+를 유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S&P는 ▦우호적인 정책 환경 ▦양호한 재정건전성 ▦대외 채무구조 개선 등을 상향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S&P는 “한국은 수출경쟁력에 힘입어 5년간 비슷한 소득 수준의 국가에 비해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왔다”며 “2000년 이후 재정수지가 대부분 흑자를 기록하고 국가채무도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재정건전성이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 관련 불확실성은 다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S&P의 ‘긍정적’ 전망은 향후 6~24개월 사이에 등급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최소 3분의 1 이상이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 S&P가 이후 등급을 AA-로 상향 조정하면 우리나라는 2012년 피치와 무디스(AA-)의 평가에 이어 역대 최초로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 모두에서 AA등급을 달성하게 된다.

세종=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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