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8일 인도 뉴델리 세계사무위원회 특강에서 “중국은 앞으로 5년간 남아시아에 300억 달러를 투자하고 200억 달러 상당의 특혜성 차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 200억 달러는 인도에 대한 투자다.
시 주석은 또 같은 기간 남아시아에서 1만개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직업훈련소 5,000개와 청소년 교류센터 5,000개, 중국어 교사 5,000명을 양성, 인문 교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히말라야 산맥 양쪽 30억명의 인민들이 평화와 우정, 안정과 번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한 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자신의 고향인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으로 초청했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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