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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지원 기업 매출 내년까지 500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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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지원 기업 매출 내년까지 500억 이상"

입력
2014.09.1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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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브라보 리스타트' 2기

SK텔레콤이 4050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확대해 창업 기업들이 내년까지 5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18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과 하성민 사장 등이참석한 가운데 브라보 리스타트 2기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지난해 7월 운영을 시작한 브라보 리스타트는 40, 50대 중장년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 구상부터 상품 개발까지 창업에 필요한 제반 과정을 SK텔레콤에서 돕는다. 하 사장은 “브라보 리스타트가 창조경제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2개 팀이 개발 제품을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5개팀은 연내 사업화가 예정돼 있다. 1,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올해 68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총 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창업팀 가운데 1기 5개, 2기 2개 등 7개팀과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예가 전자칠판 ‘빅노트’를 개발한 아이에스엘코리아다. SK텔레콤은 이 업체의 사업 모델을 함께 구상해 제품 유통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또 인천 남구 신기시장에 구축한 스마트택배 시스템도 1기 업체인 파슬넷의 무인택배 시스템을 이용했다. SK텔레콤과 파슬넷은 이달 중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에도 스마트택배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하 사장은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이 창업자들의 노력과 SK텔레콤의 지원으로 국내외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접목해 성공 벤처의 산실로 일궈 내겠다”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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