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입촌식 ‘종합 2위 다짐’
5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내건 한국 선수단이 18일 공식 입촌식을 했다.
박순호 대한요트협회장이 단장을 맡은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날 오후 4시 인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마카오,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캄보디아, 홍콩과 함께 공동으로 입촌식을 치렀다.
임원 약 50명이 참석한 우리나라 선수단은 흰색 상의에 빨간색 하의 정장을 맞춰 입었으며 선수 및 코칭스태프는 훈련 참가 등의 이유로 행사에 함께하지 못했다.
입촌식은 비보이 공연 등 15분간 식전 행사에 이어 해당 국가의 국가연주, 국기게양, 촌장 환영사, 기념품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리사 선수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정당당한 경기로 45억 아시아인에게 환희와 감동을 주기를 바란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 831명, 본부임원 60명, 경기임원 177명 등 총 1,068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켰다. 이는 역대 아시안게임 최대 규모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때는 1,010명이 나섰다. 36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단을 내보내는 종목은 육상으로 코치 9명과 선수 65명 등 총 74명이다. 그 다음으로 수영(67명), 사격(62명) 순으로 선수단 규모가 크다.
공식 입촌식은 18일 마무리 됐고, 이번 대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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