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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의 여인 김효주, 내년 LPGA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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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의 여인 김효주, 내년 LPGA 진출

입력
2014.09.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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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아시안 스윙'고려 시기 미뤄

메이저 골프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김효주(19ㆍ롯데ㆍ사진)가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다.

김효주의 매니지먼트사인 지애드는 18일 “김효주가 내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기로 했다”면서 “회원 신청을 23일까지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LPGA 투어의 규정에 따르면 김효주는 회원 신청만 하면 당장 올해부터 L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내달 2일부터는 중국에서 레인우드 클래식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에서 이른바 ‘아시안 스윙’이 시작된다. 김효주가 미국 진출 시기를 내년으로 미룬 이유다. LPGA 투어 대회가 절반 이상 끝난 만큼 신인왕 경쟁에 불리하다는 판단이다.

2015시즌 LPGA 투어 회원이 되는 김효주는 1년 동안 시드권을 유지한다.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비회원 자격으로 거둔 우승이기 때문에 출전권은 1년이다. 다만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향후 5년 동안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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