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스콧, 캐디 윌리엄스와 결별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아담 스콧(호주)이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와 헤어졌다.
2013~1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스티브와 호흡을 맞췄던 스콧은 18일(한국시간)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브는 내 골프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일부였다”면서 “스티브와 헤어지지만 우정은 간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50세인 윌리엄스는 지난해부터 대회 출전 수를 줄이겠다고 말해 왔다. 윌리엄스는 “대회 출전 수를 놓고 스콧과 얘기를 나눴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작년 스콧의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에 힘을 보탠 윌리엄스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로 더 유명하다. 윌리엄스는 12년 동안 우즈의 캐디로 일하며 13차례나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함께 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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