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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내신 90점 이상 목표로 학습 학생부내 체험활동 등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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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내신 90점 이상 목표로 학습 학생부내 체험활동 등 관리 필요

입력
2014.09.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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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자율형사립고에 아이를 보내고 싶은 중학교 2학년 학생 학부모입니다. 자사고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1단계 내신 성적 평가와 2단계 면접으로 진행하는데 주요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수학 과목이 다른 타 과목보다 뛰어납니다. 자사고 중에서 수학 성적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학교가 어딘지 궁금합니다. 또 주요 과목 내신 성적은 어느 정도로 유지해야 합격이 가능한지 알려주세요.

A: 전국단위 선발 자사고는 현재 민족사관고, 상산고, 현대청운고,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하나고, 북일고, 김천고, 외대부고, 인천하늘고로 총 10개 교가 있습니다. 이 중 수학 반영률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청운고로, 수학이 총점 100점 만점 중 35점으로 총 35%를 차지합니다. 김천고는 240점 만점 중 80점으로 33.3%,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인천하늘고가 각각 30%씩 반영합니다. 다음으로 북일고가 28.6%, 상산고와 외대부고가 총 25%씩을 반영합니다. 하나고는 19.2%, 민사고는 16.1%를 반영해 전국단위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수학과목 성적이 높을수록 유리합니다.

2014학년도 학교내신 합격선은 일반전형 기준으로 대부분 3%대 내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에서는 성취평가제를 도입, 지난해와 달리 중학교 내신을 절대평가로 반영하기로 해 지원자 상당수가 올 A등급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17개 시도별 현 중3 학생의 중2때 국어, 영어, 수학의 A등급 비율을 분석해본 결과 수학은 17.3%, 국어는 17.9%, 영어는 20.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국단위 자사고 선발인원은 2,953명(2015학년도 기준)으로 중학교 3학년 졸업자의 0.5%에 불과합니다.

현재 국어 영어 수학 A등급 비율이 16~20%까지 나타나는 상황에서 B등급을 받으면 감점 폭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반영률이 높은 주요 과목인 국영수에서 B등급이 나올 경우 1단계 통과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자사고를 준비하는 중2학생의 경우 3학년 성적만큼은 내신 성적을 90점 이상 A등급을 목표로 두고 학습해야 합니다.

교과성적이 주요 전형요소인 1단계에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민사고, 광양제철고, 하나고, 북일고, 외대부고는 1단계 합격배수를 초과하더라도 동점자 전원을 2단계 대상자로 선발합니다. 이처럼 자사고 입시에서 1차 내신의 변별력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신 준비와 함께 본인의 학생부 내 진로와 관련된 활동사항 및 계획, 독서활동, 창의적체험활동, 자율활동 등을 미리 살펴보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늘교육 입시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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