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에도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긴다. 가을 대표 축제인 핼러윈 축제가 한창이다. 마음껏 뛰어 놀기 딱 좋은 요즘이니, 가족끼리, 연인끼리 손에 손잡고 구경가본다. 가서, 호박으로 만든 앙증맞은 등불(잭오랜턴)도 보고, 멋진 추억도 실컷 만든다.
핼러윈 축제의 열기 뜨거운 에버랜드가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ㆍ토요일에 ‘호러클럽 페스타 위드 워킹데드’를 진행한다. 공포와 음악,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스펙터클 신개념 클럽파티. 박명수, DJ D.O.C, 스윙스, 싸이먼 디 등 유명 DJ와 힙합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호러와 좀비를 테마로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트릭아트, 좀비 분장체험 등 이색 즐길거리 풍성하다. 파티는 만 14세 이상 입장 가능하고 입장료는 1만원이다. 이 외에 이 기간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매시 정각에 다양한 종류의 좀비들이 거리를 활보한다. 10월 첫 방송 예정인 미국 FOX 채널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5’에 출연하는 리얼한 좀비도 볼 수 있다. 에버랜드는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를 통해 오후 1시 이후 이용 가능한 자유이용권, 클럽파티 입장권, 좀비 분장살롱 1만원 이용권 등으로 구성한 패키지를 3만5,000원에 판매 중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10월 31일까지 핼러윈 파티를 진행한다. 매직캐슬을 배경으로 고스트 댄서, 드라큘라, 핼러윈밴드 등이 펼치는 쇼, 작은 기차를 타고 도깨비 마을을 행진하는 핼러윈 언더랜드 투어, 드라큘라와 인간의 사랑을 테마로 한 록뮤지컬쇼 등이 볼만하다. 짜릿한 핼러윈을 원한다면 ‘툼 오브 호러’를 기억한다. 걸으면서 체험하는 놀이시설인데, 유령이 득실거리는 무덤을 탈출하는 스토리다. 고양이가 되어 괴기스러운 저택에서 탈출하는 3D 영상 어트랙션 ‘고스트 하우스’도 있다. 30일까지 초ㆍ중ㆍ고ㆍ대학(원)생은 자유이용권을 최대 37%, 만 19세 이상 만 29세 이하 연인은 최대 35%, 아이가 있는 가족은 각종 우대 이벤트를 통해 최대 45% 할인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도 11월 2일까지 핼러윈 축제를 연다. 유령들의 오싹 짜릿한 공연과 서커스가 풍성하다. 핼러윈 방송국을 소재로 DJ 고스타와 유령들이 총출동해 꾸미는 뮤지컬, 마녀를 물리치고 캐릭터마을을 지키는 머털도사를 주제로한 공연 등이 볼거리다. 핼러윈 매직 서커스도 화려하고, 유령으로 변신해보고 유령의 집을 체험하는 메이플스토리 체험존도 흥미롭다. 게다가 요즘 서울랜드에는 국화꽃도 활짝 피었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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