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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펑크 개척 피아니스트 조 샘플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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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펑크 개척 피아니스트 조 샘플 사망

입력
2014.09.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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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조 샘플(사진)이 12일(현지시각) 별세했다. 향년 75세.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난 샘플은 1961년 자신이 속한 그룹 ‘재즈크루세이더스’가 발표한 첫 앨범 ‘프리덤 사운드’로 명성을 얻었다. 1970년에는 밴드 이름을 ‘크루세이더스’로 바꾼 뒤 전자기타와 키보드를 이용, 팝과 록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재즈에 섞어 인기를 모았다. DJ DOC와 웅산의 리메이크로 한국에도 알려진 ‘스트리트 라이프’는 1979년 빌보드 팝 싱글 차트 36위에 올랐다.

샘플은 ‘카멜’ 등 솔로 앨범에서는 부드럽고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다양한 음악을 편견 없이 즐겨 재즈펑크라는 음악 분야를 개척한 아티스트이자 뛰어난 피아노ㆍ키보드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인현우기자 inhy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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