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훈련 뒤 12월 소위 임관 예정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민정(23ㆍ사진)씨가 15일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영했다.
민정씨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이인호관에서 열린 117기 해군ㆍ해병대 사관후보생 입영행사에 짧은 커트 머리에 블라우스와 바지 차림으로 참석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는 소대 동기들과 단상에 올라가 큰절을 했고, 어머니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 딸인 노소영씨 등과 함께 숙소가 있는 장교 교육대대의 시설 등을 둘러봤다. 입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민정씨는 “인터뷰는 못합니다. 죄송합니다”고 했다. 대신 노소영씨가 “(최태원 회장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반대는 안 했다”고 대답했다.
함정 승선 장교를 지원한 민정씨는 군사훈련 및 항해병과 교육을 받고 12월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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