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이비스컵 테니스 지역 1그룹 잔류
한국 남자 테니스대표팀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에서 살아남았다. 노갑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대만 가오슝의 가오슝 양밍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지역 1그룹 플레이오프(4단1복식) 마지막 날 첫 단식에서 정현(180위ㆍ삼일공고)을 내보내 천티(244위)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마지막 단식 경기를 하지 않고 대만에 종합 전적 3-1로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 왼쪽 어깨 통증...15승 무산
류현진(27ㆍ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프로 입성 후 선발 등판한 경기 최소 이닝을 던지며 무너졌다. 류현진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 방문 경기에 시즌 26번째 선발 등판, 1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4실점한 채 0-4로 뒤진 2회말 수비에서 크리스 페레스로 교체됐다. 류현진은 왼 어깨에 가벼운 염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저스 구단은 14일 “동료와 샌프란시스코 원정길을 동행하고 있는 류현진이 오늘 다저스 주치의 닐 엘라트라치 박사와 만나 간단한 검진을 받았다”고 전하며 “MRI 등 정밀 검진은 LA로 돌아가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아시아청소년핸드볼 결승 진출
한국 남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제6회 아시아 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3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30-26으로 이겼다. 임경환(삼척고), 강석주(부천공고)는 나란히 7골씩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박재용(대성고)은 방어율 48.5% 기록하며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15일 카타르와 정상을 놓고 겨룬다. 한국은 2005년 1회 대회에서 우승하고서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최다빈, 주니어 피겨 그랑프리 4차대회서 4위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최다빈(14ㆍ강일중)이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4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14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9.37점, 예술점수(PCS) 46.57점을 획득해 105.94점을 따냈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52.66점)과 합쳐 158.60점을 얻은 최다빈은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올해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올라 김연아(24)의 2006년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최다빈은 지난달 프랑스 쿠르쉐벨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는 5위에 올랐다.
프랑스, 농구 월드컵 리투아니아 꺾고 3위
프랑스가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다. 프랑스는 14일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열린 순위결정전에서 리투아니아를 95-93으로 제압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홈팀 스페인을 8강에서 꺾어 이변을 일으켰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프랑스는 종료 3분을 남기고 리투아니아에 77-80으로 뒤졌지만 보리스 디아우(15점) 등의 득점을 묶어 종료 1분 27초 전 82-8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리투아니아는 요나스 발란시우나스(25점)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2점차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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