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가 신규 게임 모드를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자사가 개발 및 배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최신 패치를 통해 121번째 신규 챔피언 ‘아지르’의 배경 스토리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게임 모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먼저, 이번 패치 적용 중 출시 예정인 챔피언 아지르와 그가 다스리던 ‘슈리마’ 제국의 부활에 대한 스토리가 베일을 벗었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웹사이트(링크)를 통해 고대 제국 슈리마를 다스리던 황제 아지르가 그의 제사장 ‘제라스’의 배신으로 제국과 함께 소멸되는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마이크로사이트(링크)를 통해 제라스가 봉인에서 풀리게 된 배경 및 슈리마 제국과 연관된 다양한 챔피언들의 스토리가 공개되어 게임에 재미 요소를 더할 예정이다.
그간 라이엇 게임즈는 꾸준히 플레이어들의 경험 확장과 만족도 상승을 위해 게임 속 감춰졌던 세계관 및 챔피언들의 스토리를 ‘그림자 군도,’ ‘프렐요드’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슈리마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신규 게임모드 ‘초월 모드’가 일시적으로 추가된다. 이 모드는 양팀 각 다섯 명의 플레이어가 고대의 초월체 제라스에게 초월 효과를 빼앗아 그 힘으로 수정의 상처를 정복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특별 게임 모드다.
승리 조건은 200포인트를 먼저 달성하는 것으로, 킬을 달성할 경우 1포인트, 맵에 존재하는 유물을 점령하면 3포인트, 초월체가 된 챔피언을 처치하면 5포인트, 그리고 초월체 상태에서 킬을 달성할 경우 2배의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맵의 중앙에 위치한 초월체 제라스를 처치할 경우 플레이어가 일시적으로 초월체가 되어 추가 체력 및 공격력 등 강력한 보너스가 주어지는 만큼, 주요 공략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해당 모드에서의 승수에 따라 3종의 한정 슈리마 아이콘이 보상으로 주어지며 상대팀 누구도 초월체가 되지 못한 상태로 승리를 할 경우 ‘완전 초월 아이콘’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초월 모드는 다음 업데이트 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암살형 정글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챔피언 ‘카직스’의 신규 스킨 ‘사막의 수호자 카직스’와 3종의 슈리마 와드 스킨, 그리고 슈리마 문장 아이콘도 공개됐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번에 공개된 슈리마 스토리 영상과 신규 게임 모드를 통해 플레이어들의 게임 경험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규 챔피언은 물론 지속적인 스토리 및 일러스트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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