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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전파 첨병 공자학원 벌써 46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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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전파 첨병 공자학원 벌써 465곳

입력
2014.09.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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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외국인의 중국어 학습과 중국 문화 보급 등을 위해 해외에 세워 온 공자학원(孔子學院)이 10년도 안돼 465곳까지 늘어났다.

12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전 세계 공자학원은 123개국 465곳에 달한다. 공자교실도 713개에 이른다. 공자학원과 공자교실에 등록된 회원 수는 85만여명이다. 세계 200대 대학 중 공자학원이 설립돼 운영되고 있는 곳도 88개나 된다. 특히 이 매체는 현재 70여개국 400여개 기구에서 공자학원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공자학원의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민일보는 “중국 수출품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오묘한 문화 상품”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공자학원을 세우기 시작한 것은 2004년11월이다. 한편 우리나라가 외국인의 한국어 교육 등을 위해 해외에 설립하고 있는 세종학당은 130곳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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