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주치의에 서창석(53) 서울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가 새로 내정돼 인사 검증을 받고 있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 재직 중인 서 교수는 부인과 종양 복강경 수술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청와대는 서울대병원에서 네 명의 주치의 후보군을 추천 받아 서 교수를 주치의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의대 학장에 취임하면서 대통령 주치의에서 물러난 이병석 교수에 이어 현 정권 들어 대통령 주치의를 연달아 산부인과 교수들이 맡게 됐다. 대통령 주치의는 정기적으로 대통령의 건강을 확인하며 휴가와 해외 순방, 지방 방문 등 거의 모든 일정에 동행한다.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차관급에 준하는 예우를 받는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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