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테이블야자, 수박선인장 등을 살 수 있는 곳은? 바로 편의점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수도권 내 주요 상권에 위치한 5개 점포를 시작으로 ‘꽃 파는 편의점’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꽃 파는 편의점에서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로 인해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공기정화나 아토피예방 능력을 갖춘 기능성 꽃을 포함, 총 20여종의 꽃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상권 조사를 거쳐 주변에 꽃집이 없는 지역 위주로 이 같은 편의점을 50개 점포까지 늘릴 계획이다.
꽃 파는 편의점은 답답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반려식물 같은 힐링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이 미래의 종합 생활편의공간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편의점이 종합 생활편의공간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기존 먹거리 위주 였던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 동안 편의점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이색적이고 독특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혼잎기자 hoi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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