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의 속살을 보여준다.
다큐프라임 3부작 악기는 무엇으로 사는가?
버려진 악기마다 꽃이 피었다. 악기는 음악을 만드는 도구이자 음악에게 생명을 주는 도구이다. EBS가 15일부터 사흘 동안 밤 9시 50분에 다큐프라임 ‘악기는 무엇으로 사는가’ 3부작을 방송한다.
백경석 PD는 “음악이 매개를 통해서 듣는 사람에게 전해지기까지의 과정을 말하고 싶었다”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게 서양 악기인 만큼 서양 악기에서부터 출발했다. 그런데 서양 악기를 가지고 새로운 이야기를 끌어내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보편적인 이야기에 접근하는 방식을 새롭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부(악기들의 무덤)는 강원도 횡성에서 악기 장인이 여섯 가지 악기를 되살리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알렉사 카메라와 특수촬영,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악기의 심장과 그 작동 원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
2부(악기가 악기를 만났을 때)의 중심 주제는 악기와 악기가 만나 만드는 화학작용인 앙상블이고 3부(이것도 악기일까요)는 이제까지 세상에 없던 악기들의 탄생을 보여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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