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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에 탄생한 중국 최초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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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에 탄생한 중국 최초 맥주

입력
2014.09.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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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코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중국 최초의 맥주 ‘하얼빈 맥주’를 선보인다.

보통 ‘중국 맥주’ 하면 칭다오 맥주를 떠올리지만 하얼빈 맥주는 칭다오 맥주보다 3년 앞선 1900년에 탄생됐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1900’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칭다오 맥주가 지역 배경 때문에 쓴 맛이 강한 독일식 특징을 가진 반면, 러시아계가 많이 살았던 하얼빈에서 시작된 하얼빈 맥주는 러시아식 특징을 가지고 있다. 동북지역의 특산인 쌀 성분이 들어가 고소하면서도 개운한 뒷맛을 가진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얼빈 맥주는 2000년대 들어 세계화를 위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04년 버드와이저로 유명한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안호이저 부시(AB)사와 합병한 뒤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올해 개최된 브라질월드컵을 공식 후원하는 등 전세계를 향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하얼빈 맥주는 국내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입점해 있으며 맥주바켓, Tong5, 비턴등 체인 맥주바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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