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화면을 채용한 아이폰 신모델이 공개됐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 등 신제품 스마트폰 2종을 공개했다.
미국 등에서 오는 19일 시판될 예정인 이 제품은 LG유플러스(U+)를 포함한 SK텔레콤, KT 등 한국 이동통신 3사에 모두 공급된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LGU+가 아이폰을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번에도 한국은 1차 판매 국가에서는 제외됐다. 한국 출시예정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다음달 중 이통 3사가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 6의 화면 크기는 대각선 길이 기준으로 4.7 인치, 해상도는 1334×750이고 픽셀 밀도는 326 ppi(인치당 픽셀)다.
아이폰 6 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5.5인치, 해상도는 1920×1080, 즉 이른바 풀HD이며 픽셀 밀도는 401ppi다.
이 두 제품은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두께가 얇다. 아이폰 6의 두께는 6.9㎜, 아이폰 6 플러스의 두께는 7.1㎜다. 작년에 나온 아이폰 5s는 두께가 7.6㎜였다.
운영체제로 새로운 iOS8을 채택했으며, 카메라 앱에 '타임 랩스' '슬로 모션' 같은 전문가 수준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두 제품에는 애플이 설계한 A8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애플은 A8 프로세서는 지난해 모델인 5s에 탑재됐던 A7보다 연산능력은 25%, 그래픽 성능은 50%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 두 제품은 VoLTE, 즉 LTE를 통한 고음질 음성통화를 지원하며, 와이파이 모드에 802.11ac가 추가됐다.
디지털뉴스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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