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부는 中 TV드라마 출연 거톈
중국의 육상스타 류샹(劉翔ㆍ31ㆍ사진 오른쪽)이 미모의 여배우와 결혼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류샹은 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자신의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그녀"라고 소개했다. 중국 언론들은 또 류샹의 부모를 인용, 류샹 부부가 며칠 전 결혼증을 수령한 사실도 전했다.
류샹의 신부는 신인 여배우 거톈(葛天ㆍ24)이다. 2012년 중앙연극학원을 졸업한 재원으로 ‘중안육조’(重案六組), ‘청춘대폭작’(靑春大爆炸) 등 TV드라마에 출연했다. 2009년부터 서로 알고 지냈던 이들은 류샹의 재활치료 기간에 연인관계로 발전해 결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우승으로 육상 스타로 급부상한 류샹은 2012년 8월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예선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오른발 아킬레스건 부위를 다쳐 미국 시카고에서 재활치료를 받았다. 결혼 소식을 접한 팬들과 연예인들은 웨이보 등에 축하 메시지를 잇따라 남기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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