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대통령 비서실에 재난안전비서관직을 신설할 방침인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세월호 참사 등 대형 안전사고가 빈발하면서 재난안전 관리를 전담할 조직의 필요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그간 청와대 내에 재난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직책이 없어 세월호 사고 대응과 관련한 혼선이 커졌다는 지적이 적지 않게 제기됐다. 초대 비서관에는 소방방재청 차장을 역임한 재난안전 전문가인 방기성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임 국가기록원장에는 박동훈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이 내정됐다. 박 신임 원장(행시 28회)은 강원 횡성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안부 대변인과 지방행정국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질서ㆍ사회안전분과 전문위원을 거쳤다. 후임으로는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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