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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관절 인대손상ㆍ만성 불안전증 치료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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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관절 인대손상ㆍ만성 불안전증 치료 신기술 개발

입력
2014.09.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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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관절 인대손상ㆍ만성 불안전증 치료 신기술 개발

충북대병원 조병기 교수팀 , 세계적 국제학술지에 연속 게재

충북대병원(병원장 최재운)이 발목관절의 인대손상과 만성 불안정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

충북대병원은 정형외과 조병기 교수 연구팀이 기존의 봉합나사를 이용한 인대 재건술을 한층 향상시킨 치료법을 개발해 이 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2편에 임상연구 결과를 연달아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

조 교수 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수술법은 봉합나사를 두 줄로 배치해 추가적인 고정력을 얻는 것으로, 기존의 봉합나사 인대 재건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운동선수나 과체중 환자들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계는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최적의 수술법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조 교수는 “기존 치료법들의 특장점을 융합시켜 발목관절 손상 및 만성 불안전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게 됐다”며 “특히 운동선수 환자들의 빠른 치료와 회복, 복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기 교수 연구팀은 최근 3년간 발목관절의 인대손상 분야에서 국내에서 가장 왕성한 연구활동을 벌여 왔으며, 그 성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온 조 교수는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스포츠손상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평의원 및 대전충청족부지회 학술위원, 대전충청 정형외과지회 총무로도 활동중이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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