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린 건 맞지만 나머지는 아니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28)이 여자친구 폭행을 인정했으나 상습 폭행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현중은 3일 0시 50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현중은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 감정이 격해져 다투다가 때린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고소인 주장처럼 네 차례에 걸쳐 폭행하진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김현중 여자친구는 8월 20일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하면서 송파경찰서에 전치 6주 진단서를 제출했다. 고소인은 2012년부터 김현중과 교제해왔는데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 소속사는 고소인과 교제한 건 사실이나 올해부터 교제하기 시작했다고 반박했었다.
경찰은 김현중과 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 조사할 방침이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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