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오페라단 수원, 용인서 2회 공연
대전오페라단(예술감독 장준근 중부대 교수)이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은 김대건 신부가 박해를 피해 천주교 신자들이 모인 당진 솔뫼마을을 중심으로 만주벌판과 북한산에서 벌인 비밀 포교활동, 조선인 최초의 신부 탄생 과정, 25살에 새남터에서 순교하기까지 등 험난한 삶을 총 2막 9장에 담아낸다.
김옥희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녀가 대본을 쓰고, 장준근 교수가 작곡과 함께 총지휘를 맡았다. 성악가 민경환, 국은선, 염현준, 강태옥이 출연한다.
장 교수는 “진리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성 김대건 신부의 삶을 통해 각자 이익만 쫓아 사는 현 세태를 짚어보면서 인생의 새로운 좌표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15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 10월 8일 용인포인아트홀에서 열린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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