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이달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국내관광 수요 창출을 위한 ‘가을 관광주간’ 행사를 펼친다. 지난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봄 시즌 관광주간에 이은 두번째 행사다.
이 기간 정부부처, 전국 시도 및 기초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전국 3,700여개의 국내관광 할인 및 맞춤형 프로그램 코스가 제공된다.
우선 17개 시ㆍ도가 생애주기별 관광 프로그램과 코스를 마련해 지역 방문 유도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30~40대 가족여행, 50대 동창 여행, 20대 청춘여행 등 연령대별 타깃 프로그램과 코스가 선보인다.
교통분야에선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국내 대표 12개 기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레일은 주중 상ㆍ하행 열차 11편(서울, 용산, 부산, 진주, 목포, 여수)에 대해 운임을 20%, 관광열차(OㆍSㆍE트레인)는 30% 할인한다. 금호고속은 고속버스 5일권ㆍ7일권을 각각 30% 할인한다. SK에너지는 관광주간 내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된 관광지 인근 주유소 70개소에서 주유비를 할인하고, SK렌터카는 전국 30개소에서 이용료를 45~75% 할인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항공노선을 이 기간 924편 증편한다.
숙박분야에서는 한화리조트, 부산롯데호텔, 부산파크하얏트, 거제 삼성호텔 등 전국 500여 개 숙박업체가 할인에 나서고 베니키아(16개), 굿스테이(100개) 등 한국관광공사가 지정ㆍ운영하는 중저가 숙박시설도 동참한다.
1,607개의 음식점도 할인에 나선다. 547개의 지역 추천 맛집과 남한산성 백숙거리, 포항 과메기물회 거리, 강릉 초당두부 거리 등 음식테마거리 음식점 160개소, 농가 맛집 등도 참여한다.
관광시설ㆍ여행상품ㆍ체험분야에선 4대 궁 및 종묘를 비롯해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시설 437개가 참여하고, 쇼핑ㆍ금융은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엔제리너스 커피, 아웃도어업체 콜핑, 호텔엔조이 등이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하나은행, 하나SK카드는 국내여행을 할 경우 할인, 추가금리, 캐시백 혜택을 준다.
관광주간 코스 및 프로그램, 할인, 이벤트, 여행상품 등 상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fall.visitkore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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