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베네수엘라ㆍ우루과이 평가전 위해 입국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2)이 베네수엘라(5일), 우루과이(8일)와의 평가전을 위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소집을 하루 앞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취재진과의 인터뷰는 사양한 채 입국장을 빠져나간 손흥민은 2일 고양 MVL 호텔에서 소집하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도 점쳐졌으나 레버쿠젠이 차출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불발됐고, 이후 발표된 성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잇달아 골을 터뜨렸다.
수원 김두현, 홈 팬이 뽑은 8월 MVP
수원 미드필더 김두현(32)이 홈 팬들이 선정한 8월의 MVP로 선정됐다고 구단이 1일 밝혔다. 수원이 8월에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한 김두현은 지난달 6일 전북전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1년 5개월 만에 득점포를 터트렸고, 같은 달 10일 제주전에서는 멋진 크로스로 결승골을 배달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두현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은 8월에 치른 6경기에서 3승1무2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둬 정규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김두현은 “그 동안 팀에 제대로 공헌하지 못해 늘 미안했다. 9월에도 더 열심히 뛰어서 상을 또 받고 싶다”고 말했다.
가가와 신지, 도르트문트와 4년 계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던 일본 축구 대표팀 공격수 가가와 신지(25)가 2년여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신지가 돌아왔다. 신지의 소속팀인 맨유와 이적료 협상에 합의하면서 2018년 6월30일까지 4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신지의 이적료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800만 유로(107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에는 지동원(23)이 뛰고 있어 한일 대표팀 선수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2010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신지는 두 시즌을 뛰면서 49경기 동안 21골을 뽑아내며 주가를 올렸다. 신지는 2012년 6월 맨유로 이적하며 일본인 최초의 맨유 선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두 시즌 동안 38경기에 나서 6골에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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