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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 책으로 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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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 책으로 엮을까

입력
2014.08.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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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때 찍은 사진들, 이제 슬슬 정리해야 할 때다. 백업만 해두고 이를 미루다가 데이터를 날려버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멋진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전문인화업체나 무선 드라이브 기기 또는 온라인 앨범의 도움을 받는다. 인화품질, 휴대성, 편리성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면 그리 어렵지 않다.

지난 25일 폐장한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는 31일 막바지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이 찾아 아쉬움 속에 가는 여름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5일 폐장한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는 31일 막바지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이 찾아 아쉬움 속에 가는 여름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 고품격 인화는 ‘전문 인화업체’ 이용이 도움

고품질 사진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진인화 업체를 이용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여행지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앱을 이용해 바로 주문하고 다음날 원하는 장소로 사진을 받아 볼 수 있다. 또 포토북, 액자제작 등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금상첨화다.

국내 최대 사진인화기업 찍스는 일반 사진인화부터 포토북, 액자제작 등 복합 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러 장의 사진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포토북은 여행사진집이나 여행 에세이를 제작하는 데 제격이다. 찍스 포토북은 업계유일 은염 인화방식을 사용해 선명한 화질과 풍부한 색감을 자랑하며, 템플릿을 이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제작이 가능하다. 찍스 포토북은 사이즈와 표지에 따라 총 36가지 타입이 제공되고, 권당 최대 80페이지까지 제작 가능하다. 또한, 찍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사진인화 앱 2.0버전을 활용하면 여행지에서 바로 모바일을 통해 사진인화 주문을 하고 다음날 원하는 장소로 받아볼 수 있다.

○ 분산된 사진을 한 곳에 저장하는 ‘무선 드라이브’ 기기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에 분산된 사진들을 한 곳에 손쉽게 저장하는데 무선 드라이브 기기가 편리하다. 별도의 커넥터 없이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일종의 무선 외장하드로 휴대가 간편하고, 원하는 기기에 연결해 사진 및 동영상을 스트리밍 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샌디스크는 무선으로 모바일 기기들 간 콘텐츠를 공유하고 저장할 수 있는 ‘샌디스크 커넥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여러 곳에 분산된 사진과 동영상을 와이파이를 이용해 손쉽게 한 곳에 정리할 수 있다. 동시에 최대 8대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여행지에서 동행한 친구와 사진을 바로 나눠 가질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를 비롯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킨들파이어 등에 연동이 가능해 원하는 기기에서 바로 스트리밍 할 수도 있다. 샌디스크 커넥트는 ‘무선 플래시 드라이브’와 ‘무선 미디어 드라이브’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대 64GB 용량으로 최대 8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SD카드에서 바로 사진 공유가 가능하다. 샌디스크 커넥트에 이미지 저장 시 날짜, 주제, 장소 등을 기준으로 폴더를 분류한다면 사진 관리에 도움이 된다.

○ 시간과 위치 기반으로 자동앨범 생성해주는 ‘클라우드 앨범’에 정리

사진을 인화해 정리하는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지거나 사진 보관에 자신이 없다면, 자동으로 사진첩을 생성해주는 클라우드 앨범을 이용해본다.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꺼내 볼 수 있고 SNS를 통해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췄다.

구글 플러스 스토리는 별다른 조작 없이도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주제 및 날짜 별로 분류해 트래블로그(travelogue)라고 불리는 여행사진첩을 만들어 준다. 또한, 등록된 사진들로 GIF애니메이션을 제작하거나 사진촬영 장소의 지도를 추가하는 등 자동편집을 통해 여정을 한 눈에 확인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 플러스 스토리 생성이 완료되면 사용자가 스토리를 쉽게 편집할 수도 있으며, 구글 플러스 앱이나 웹 브라우저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확인이 가능하다. 여행사진관리 앱 똑똑이카메라는 가족여행, 허니문 등 주제 별로 ‘여행 스토리방’을 만들어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똑똑이카메라에 등록한 사진들은 날짜와 이야기 별로 자동 분류되며, 방문한 장소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업데이트 된 사진들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보호된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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