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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 랭킹 1∼3위, 삼성화재배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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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 랭킹 1∼3위, 삼성화재배 16강 진출

입력
2014.08.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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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을 제외한 본선 16강 진출자들이 조 추첨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2014-08-28(한국스포츠)
이세돌 9단을 제외한 본선 16강 진출자들이 조 추첨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2014-08-28(한국스포츠)

한국바둑 랭킹 1~3위인 박정환 김지석 이세돌이 삼성화재배 16강에 올라 2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청신호를 밝혔다.

28일 중국 칭다오(靑島)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 더블 일리미네이션 마지막 날 경기에서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합류한 이창호 9단에게 144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16강행을 결정지었고, 강승민 3단과 김승재 6단도 각각 중국의 퉈자시 9단과 우광야 6단에게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본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16강행을 확정한 이세돌 김지석 9단에 이어 박정환 9단까지 승리하여 랭킹 1위부터 3위까지가 모두 본선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한국랭킹 4위 최철한 9단은 전기 챔피언인 중국의 탕웨이싱 9단에게 흑 반집패 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전날 중국의 판윈뤄 4단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김윤영 4단은 일본의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에게 흑 1집반패 하며 본선 32강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루이나이웨이 9단은 대만의 샤오정하오 8단에게 승리하며 이 대회 세 번째 본선 16강행을 결정지었다.

한국은 마지막 날 3승 3패에 그치며 전날 이세돌 김지석 강동윤 조한승 9단 등 4명에 이어 모두 7명이 16강 티켓을 획득했다. 11명의 선수가 참가한 한국은 이번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에서 이창호 최철한 9단, 이원영 5단, 김윤영 4단이 본선 32강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삼성화재배 본선 16강에는 한국 5명, 중국 11명의 선수가 진출했지만 올해는 한국이 2명 늘었고 중국은 3명 줄었다.

대국 후 열린 본선 16강 조 추첨에서 이세돌 9단이 랴오싱원 5단과 맞붙게 됐고,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옌환 5단과, 김지석 9단은 루이나이웨이 9단, 강동윤 9단은 롄샤오 7단, 조한승 9단은 저우루이양 9단과 각각 대결을 벌인다. 또한 강승민 3단은 룽이 4단과, 김승재 6단은 스웨 9단과 대결하며 나머지 1판은 탕웨이싱 9단과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의 중·일전으로 펼쳐진다.

본선 16강전과 8강전은 10월 14일과 16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홍성필기자 spho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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