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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동스쿠터 타고 DMZ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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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동스쿠터 타고 DMZ 달려요

입력
2014.08.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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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나인봇 시범 운영

황준기(오른쪽)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전동스쿠터 '나인봇'을 타 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황준기(오른쪽)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전동스쿠터 '나인봇'을 타 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DMZ 자전거투어 코스, 임진각 평화누리 등 경기도 주요 관광지를 도심형 전동스쿠터를 타고 편리하게 둘러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전동스쿠터 개발회사인 (주)스타플릿과 도내 주요 관광지에 ‘나인봇’을 도입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그웨이’나 ‘나인봇’은 두 바퀴로 움직이는 도심형 전동 스쿠터로 운전자의 신체 움직임을 감지해 전진, 후진, 정지가 가능하며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도 가능하다.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는 나인봇 로마투어, 나인봇 시카고투어, 세그웨이 하와이투어 등을 운영 중이다.

관광공사는 21일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 지역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DMZ 자전거투어 구간에 나인봇 30대를 도입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DMZ 자전거투어 구간은 14~16km로 왕복 3시간 가량 걸린다. 관광공사는 이용요금을 자전거(1만5,000원)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또 파주의 임진각평화누리 8km 구간에도 나인봇 관광상품을 도입한다. 이 곳은 비포장 도로 구간이 있어 현장답사를 통해 안정성을 확인한 뒤 문제가 없을 경우 나인봇 20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와 함께 ‘공군과 함께하는 경기항공전’(10월9일~12일 수원공군기지)과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서도 나인봇 체험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이동렬 팀장은 “나인봇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이동거리가 긴 관광지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DMZ 자전거투어, 경기항공전,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시범 운영한 뒤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관광지로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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