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김홍빈 마나슬루 등정 후원
8000㎙급 14좌 가운데 9번째… ‘장애 이겨낸 용기 있는 도전’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산악인 김홍빈의 마나슬루(8,163m) 원정대를 후원한다.
원정대는 지난 19일 광주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29일 한국을 출발해 10월 20일까지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히말라야 마나슬루(8,163m) 등정에 나선다.
이번 마나슬루 원정은 김홍빈 대장이 장애라는 현실의 난관과 편견을 이겨내고 가셔브롬Ⅱ, 시샤팡마, 에베레스트, 마칼루, 다울라기리, 초오유, K2, 칸첸중가에 이어 8,000㎙급 9번째 도전이다.
김 대장은 23년 전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 봉을 단독 등반하다 고소증세, 탈진 등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심각한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다. 그러나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에베레스트, 킬리만자로를 비롯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하고 8,000㎙급 14좌 중 8좌 등정을 이뤄내는 등 국내ㆍ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3년 전부터 김홍빈 대장을 후원해온 트렉스타는 올해 초 김홍빈 대장을 홍보이사로 위촉, 원정을 본격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트렉스타 마케팅팀 김동욱팀장은 “현실적인 조건의 한계와 편견을 극복한 김홍빈 대장의 도전은 사회에 우리도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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