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31실 입주자 모집
서울 홍은동에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홍은동에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2동을 매입, 청년들이 조합을 설립해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 31실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은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선보인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이번 임대주택은 강서구 가양동의 육아 공공주택 협동조합과 중구 만리동의 예술인 공공주택 협동조합에 이어 3번째다.
전용면적 26~29㎡이며, 1명이 거주하는 20실과 2명이 거주하는 11실로 나뉜다. 주거비는 보증금 1,000만~2,000만원에 임대료 6만~12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40% 수준이다.
시는 다음달 5일까지 청년 공공주택 협동조합에 거주할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자립기반이 취약한 만 19세 이상 35세 미만인 청년 1인 가구다.
시는 공급세대의 1.5배수를 모집해 선정된 예비조합원을 대상으로 주거공동체 및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10월 29일 전문가 면접 및 입주지원서 등을 심사해 최종 42명의 입주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SH공사에 메일로 접수하고, 문의는 SH공사 희망주택처 매입임대팀(1600-3456)으로 하면 된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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