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찾아 정부 석유산업 비판
영화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위 사진 가운데 안경 쓴 이)가 캐나다에서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아이스버킷(얼음물 샤워) 챌린지에 참가한 후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를 후속 참가자로 지명했다.
디캐프리오는 26일(현지시간) 환경운동가들이 단골로 비난하는 캐나다의 대표적 오일샌드 개발현장인 앨버타주의 포트맥머레이를 방문, 원주민 대표 2명과 함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마친 후 하퍼 총리의 참가를 주문했다.
디캐프리오가 하퍼 총리를 아이스버킷 참가자로 지명한 것은 하퍼 정부의 석유산업과 환경정책에 대한 비판을 상징하는 시위로 여겨진다. 평소 활발한 환경운동을 펴 온 디캐프리오는 환경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지난주부터 포트맥머레이에 머물고 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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