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ㆍ산업부 민관사절단 파견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양국 정ㆍ재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하는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포럼에는 문재도 산업부 2차관과 허명수 한ㆍ이집트 경협위원장(GS건설 부회장) 등 70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사절단이 참여했고, 압델 파타 엘시시 신임 이집트 대통령이 추진하는 경제 재건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
이집트는 140억달러 규모의 카이로 지하철 및 35억달러 규모의 알렉산드리아-아스완 고속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수에즈 운하를 관통하는 터널 및 홍해 근처에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하고, 140억달러 규모의 뉴카이로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밖에 담수화 플랜트 및 각종 석유화학 공장 건설 등 10개 프로젝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과 러시아, 일본 기업들도 프로젝트 참여를 서두르고 있어 우리 기업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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