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쇼호스트 유난희 CJ오쇼핑 컴백
스타 쇼호스트 유난희가 9월 CJ오쇼핑으로 컴백한다.
유난희는 국내 최초로 분당 매출 1억원을 기록하며 ‘억 단위 분당 매출시대’를 연 주인공이기도 하다. 유난희 홀로 연간 평균 매출액만 약 2,000억원에 달하며 20년간 누적 판매액을 치면 수 조원에 이른다.
유난희는 특히 쇼호스트로서의 전문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아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쇼호스트의 프리랜서 제도를 정착시킨 장본인이다. 유난희 이후 쇼호스트 직종은 전문직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유난희의 이번 CJ오쇼핑 컴백은 친정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유난희는 CJ오쇼핑의 전신인 HSTV에 지난 1995년 공채 1기 쇼호스트로 입사 후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업계의 전설이다. 유난희는 이후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GS샵을 거치며 전문 쇼호스트의 실력을 과시했다.
유난희는 목소리 톤을 낮춰 차분하고 진중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뒀다. 상품에 대한 정확한 사실은 물론, 자신만의 스토리를 통한 방송으로 마니아층이 두텁다. CJ오쇼핑은 유난희만의 장점을 부각한 40~50대 여성소비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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