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 바나나 내민 팬 평생 관전금지
경기 중 브라질 선수에게 바나나를 내민 일본 축구 팬이 중징계를 받았다.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경기 중 바나나를 흔든 10대 남성 팬이 다시는 경기장에 들어올 수 없도록 조치했다. 이 요코하마 팬은 지난 23일 요코하마의 미츠자와 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홈경기를 찾아 관중석에서 바나나를 흔들었다. 가와사키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레나토를 겨냥한 행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축구장에서 선수에게 바나나를 던지거나 내보이는 행위는 상대를 원숭이로 간주하고 조롱하는 인종차별로 간주된다. 요코하마는 논란이 일자 TV 화면을 분석해 팬의 신원을 확인하고 바로 제재를 내렸다.
U20여자월드컵 독일, 나이지리아 꺾고 우승
독일 축구가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도 제패해 대세를 입증했다. 독일은 25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었다. 레네 페테르만이 연장 후반 8분에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의 수훈갑으로 우뚝 섰다. 독일은 남녀부, 대표팀, 클럽을 불문한 세계 정상의 지위를 다시 자랑했다. 남자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정상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도 2003년 미국, 2007년 중국 월드컵에서 우승했으며 내년 캐나다 월드컵에서 최다 우승국 지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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