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류현진, 27일 불펜피칭 예정”
엉덩이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27ㆍLA 다저스)이 재활 다음 단계에 돌입한다.
최근 마운드 위 캐치볼로 부상 부위를 점검한 류현진은 27일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실전에 가깝게 힘을 줘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부상 후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라며 “재활 과정이 순조롭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다만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그는 “언제 복귀전을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불펜피칭 후 어떤 과정을 이어갈지도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초 B.J. 업튼을 상대하다 오른쪽 엉덩이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함태수기자 hts7@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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