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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개막전서 2골 폭발…판할의 맨유는 또 첫 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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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개막전서 2골 폭발…판할의 맨유는 또 첫 승 실패

입력
2014.08.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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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7ㆍ바르셀로나)가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2골을 몰아쳤다.

메시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4~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엘체와의 경기에서 전반 42분과 후반 18분 각각 골을 터트려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프리메라리가 통산 245골을 기록한 메시는 앞으로 7골을 추가하면 전 아슬레틱빌바오 공격수였던 텔모 사라(251골)의 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다.

메시는 0-0으로 맞선 전반 42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받아 왼발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 5명이 몰려 있는 상황에서도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는 2분 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무니르 엘 하디디가 추가골을 넣어 한숨을 돌렸다. 메시는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개인기로 수비수 4명을 무력화시킨 뒤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바르셀로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출전할 수 없는 우루과이 특급 루이스 수아레스와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의 부상 공백에도 가뿐히 승점 3을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시의 활약 덕분에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신임 사령탑 루이스 판할 감독은 또 정규리그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맨유는 같은 날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덜랜드와 1-1 로 비겼다. 앞서 맨유는 지난 16일 스완지시티에 1-2로 졌다.

맨유는 전반 16분 후안 마타가 안토니아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만들어냈지만 14분 뒤 선덜랜드 잭 로드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이후 60여분 동안 득점 없이 침묵했다. ‘명가 부활’이라는 과제를 떠안은 판할 감독은 “(2경기에서) 승점 1을 따낸 건 만족스럽지 않다”며 “이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고 아쉬워했다. 맨유는 30일 번리를 상대로 리그 첫 승에 재도전한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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