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伊 남성명품 에르메네질도 제냐 단편물 제작
박찬욱 감독이 이탈리아 고급 남성패션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와 색다른 단편영화를 선보인다.
박 감독은 제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테파노 필라티와 어 로즈 리본(A Rose, Reborn)이라는 제목의 패션과 영화가 만난 크로스 컬처 무비를 만들었다. 총 3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영화는 생각하는 사회, 선 순환에 대한 깊은 고찰의 결과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박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카리스마와 영향력을 갖춘 새로운 남성 세대에 대한 이야기다. 사대천왕, 천당구 등에 출연한 다니엘 우와 아메리칸 허슬, 보드워크 엠파이어의 잭 휴스턴이 세대를 대변하는 이상적인 현대 남성을 연기한다.
첫 에피소드는 9월 9일 영화의 온라인 미니 사이트(www.arose-reborn.com)를 통해 전세계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는 10월까지 온라인에서 공개된 뒤 각각의 에피소드가 이어진 최종 완결편은 10월 22일 개최되는 상하이 국제 패션위크의 폐막식에서 선보인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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