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부산 국제 크리에이티브 컨벤션’
부산국제광고제 명칭 변경, 상금도 대규모 증액
지난 23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 2014 부산국제광고제가 내년에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다양한 변화가 시도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내년에는 모바일, SNS 등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공유하는 참여형 캠페인이 증가하는 광고 크리에이티브 동향을 반영해 광고 이외에 영상 콘텐츠 부문을 신설하고, 부산국제광고제 명칭도 ‘부산 국제 크리에이티브 컨벤션(BICC)’으로 바뀐다.
또 우수한 세계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출품을 유도하고 작품 수준을 높이기 위한 ‘그랑프리 오브 더 이어’ 등 전체 시상금 규모를 2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증액한다. 아울러 세계적인 글로벌 광고제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 강화 방안으로 본선 진출작 대상 출품료를 받아 자립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밖에 광고를 포함한 디지털 영상 등 창의산업 클러스터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부산 크리에이티브 파크’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광고제는 62개국, 총 1만2,591편의 작품이 출품돼 250여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년 부산국제광고제는 8월 20일부터 3일간 열리며, 테마는 ‘비욘드(Beyond)’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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