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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봉사단 꾸려 소외계층 아이들 보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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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봉사단 꾸려 소외계층 아이들 보듬기

입력
2014.08.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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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가 지난해 강원도 속초시에서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연탄을 나르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가 지난해 강원도 속초시에서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연탄을 나르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활동(CSR)에 앞장서고 있다.

해피예스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대학생의 자발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9년 출범했다. 해피예스는 물리적 봉사활동 차원을 뛰어넘어 진심을 전달하는 활동으로, 봉사의 참뜻을 깨닫고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돕는데 주저 없이 긍정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매년 선발된 전국의 대학생 해피예스 봉사단은 초등학교 시설환경을 개선하는 봉사 프로젝트인 ‘여름캠프’를 비롯해 소외지역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인 ‘꿈을 찾는 기행’ 등 봉사영역을 넓히고 있다. 봉사캠프 대학생들은 초등학생과 함께 벽화 그리기 활동을 전개하고 구슬공예와 영어 및 수화 배우기 등 교육활동을 함께 실시한다. 난타와 태권무, 악기 연주 등 문화활동으로 어린이들과 소통과 공감의 장도 마련한다.

봉사활동으로 어린이와 노인 등 소외계층이 도움을 받을 뿐 아니라 봉사 주체인 대학생 자신에게도 큰 보람이 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재민씨는 “벽화 하나 그렸을 뿐인데 학교 전체가 화사해지는 모습을 보니 어린이들이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해피예스 활동은 이처럼 대학생들의 창의적 발상과 자발적 참여가 바탕이 된다. 지난해 10월 강원도 속초에서 골목을 누비며 진행된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는 해피예스 1~5기 단원 가운데 15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선후배 기수가 한마음 한 뜻으로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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